헝거게임 모킹제이 파트2 (더파이널)
드디어 헝거게임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난 오늘 전세계 최초로 개봉관에서 이영화를 보았다...!!!!ㅋㅋ
이건 11월 18일 수요일 오늘 개봉하길래 봣더니 역시 전세계 최초개봉이라는 타이틀이 딱 하니 붙어 있다는....ㅋㅋ 내가 애용하는 일산 CGV에서 예매를 하고 관람했는데 내심 아이맥스관에서 보길 기대했으나 아이맥스는 우리의 007 스팩터 형아가 다 차지하고 있어서 아쉽다. 젠장....007따위 상영관에서 보지도 않을건데... 다만 이 헝거게임은 4DX관에서 하더라.....
첫장면부터 2편 모킹제이 파트1과 딱 이어진다. 그냥 두영화를 칼로 싹둑 잘라논 느낌. 1편과 2편은 그래도 연속성이 덜해서 따로볼만 한데 이건 3편 모킹제이 파트1을 안봤으면 좀 난감할거 같다. 기대했던 대규모 전투나 엄청난 유혈사태는 없다. 하지만 어딜가든 뭔가 일어날듯한 긴장감은 참 잘살려내었다. 그렇게 스노우의 노예가 싫다며 그를 죽이려 홀홀 단신으로 달려다던 우리의 캣니스.... 새로운 권력과 미디어의 프로파간다로서의 꼭두각시일뿐이라것을 확인 할수 있을뿐이다.
언제나 자신의 의지대로 가족과 사랑!?을 위해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그 행위 조차 그들에 의해 의도된 계획의 일부였을뿐이다. 슬픈현실....ㅠ.ㅠ 캐피톨의 시민들은 스노우를 비롯한 상위층 몇몇의 생각과 의도대로 움직이는 우둔한 대중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그려져왔는데, 그들에게 생각할힘과 자유로움을 선사하겠다던 캣니스 조차도 그 한계를 벗어날수가 없었던 것이다.
전쟁이 끝나고 외곽으로 추방되기전 헤이미치가 이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어쩌면 플루타치라고 예기한다. 내가볼때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피타...!!! 다름아닌 짝사랑하던 여자와 전원주택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니까....!! 그리고 말할 필요도 없는 최대의 피혜자는 캣니스... 날고 기고 뛰고 연설하고 별거 다 했는데 가족은 다 잃고 아무것도 얻은게 없다.
나는 이 헝거게임을 보면서 비교되는 영화로 메이즈러너가 계속 생각이 났다. 특히 이번 모킹제이파트2에서는 마치 메이즈러너처럼 한판한판 클리어해 나가는 게임이 연상이 되어 메이즈 러너의 성인버전이 바로 헝거게임 이라고 여겨지기까지 했다. 헝거게임은 현실에 빚댄 정치와 미디어 그리고 대중들이 잘 묘사 되었는데 반해 메이즈러너는 좀더 단순화되고 라이트하게 꾸며진 신선함이 큰 장점이다. 스코치트라이얼에서는 그 신선도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무튼 이제 캣니스를 극장에서 만날일이 없다는게 아쉽니다.
어서 극장으로 달려가 캣니스를 응원하자...!!!! 어쨋거나 우리현실에서도 캣니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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