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산에서 홀로 수련중이던 리무바이가 돌아왔다. 그를 반기는 수련. 리무바이는 수련에게 강호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면서 자신의 아끼던 청명검을 어르신께 드릴것을 부탁한다. 수련은 청명검을 가지고 북경의 어르신집에 다다라 용이라는 치안담당의 옥대인의 딸을 만난다. 그런데 그날밤 청명검을 도둑맞는 사태가 일어난다. 수련은 끝까지 쫓지만 누군가의 방해로 놓치고 옥대인의 집에 범인이 있다고각한다. 한편 리무바이가 북경으로 오고 사부님을 해친 파란여우가 북경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련과 용은 자매지간을 맺게 되는데 수련과 리무바이는 이미 용이 청명검을 훔친 범인이라는 사실을 안다. 리무바이는 일을 조용히 해결하기 위해 용에게 무당파의 수제자가 될 것을 권유하지만 거절 당하고... 용의 정략 결혼을 듣게된 용의 연인 호는 북경까지 찾아 오지만 용은 그를 보내고다음날 결혼식은 호에 의해 난장판이 된다. 용또한 가출해 버린다. 리무바이는 호를 무당산으로 보내고 수련과 함께 용을 찾는다. 용은 혼자 강호에 출두하여 여러 고수들을 무찌르며 원하는 자유로운 삶을 사는 듯한다. 그러던중 용은 수련을 찾아오고 둘의 피할수 없는 대결이 펼쳐지는데 ......
[와호장룡] 어제밤 이영화를 보았다. 이안감독 작품이라고 한다. [결혼피로연], [음식남여], [라이드위드데블]등이 그의 대표작들인데 이 영화들이 같은 한 감독 작품이라는 것을 안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 전에 이 이안감독의 영화를 볼 때는 참 깔끔하고 품위있어 보여서 중국영화답지 않다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사실이영화를 보기전 나는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 예고편을 봐도 액션신이 맘에 안들었고 또한 주윤발의 카리스마(?)를 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어쨋든 이영화는나의 이런 부정적인 모든 편견들을 날려 버리기게 충분 했다. 부모님의 일방적인 정략결혼과 더불어 항상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재멋대로인 용, 정체성을 상실하고혼란을 겪는 이 용을 바로잡아 주고자 하면서 수련을 맘속 깊이 사랑하는 리무바이, 역시 리무바이를 사랑하면서 용에대한 남모를 질투심을 가지는 수련, 용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호, 이러한 케릭터들 이 엮어가는 짜임새있는 스토리, 거기에 하늘을 훨훨 날아 다니지만 황당하지 않고 아름다운 무술과 멋진 중국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하나의 멋진 영화가 탄생했다. "와호장룡은 나의 모든 상상력의 집결이다" 라는 이안감독의 말을 실감케 한다. 화질은 예전 그의 작품들과같이 깨끗한데 거기에 컴퓨터 그래픽스를 사용하지 않은 무술신이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 될줄은 몰랐다. 주윤발또한 이영화에서 만큼은 카리스마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에 가서야 이루어지는 수련과 리무바이의 사랑이 안타깝지만 용의 자살은 슬프면서도 기뻣다. 머랄까 "간절히 바라는 소망은 꼭 이루어진다"는 호의 말처럼 용은 드디어 그녀가 바라던 자유로움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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