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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 리저렉션

Dooku 2021. 12. 29. 10:31

나의 인생영화 메트릭스가 4편이 18년 만에 레져랙션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한다기에 아이맥스로 봐주는 예의......!!!

머신이 네오와 트리니티를 죽이지 않고 살려둔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렇지 이유가 있어야 하지.. 그리고 시온이 아닌 아이오라는 리얼월드의 우누머리 나이오비.. 그 멋진 나이오비... 할머니 분장만 하고 나오다니....

여튼 평화와 어느정도의 번영을 갖춘 아이오라는 새로운 도시에서 진보적인 젊은 친구들이 전설적인 네오와 트리니티 그리고 모피어를 찾아 다시 깨운다는 내용......

 

지구상 액션영화는 메트릭스 이후와 이전 으로 나누어진다

 

1999년 처음 메트릭스 1탄을 볼때는 소재는 물론이거니와 영화속의 하나하나의 컷, 씬, 대사, 내용전개, 등장인물의 코스튬, 동작, 액션등 모든건이 다 흥미롭고 신기하만 했었는데 이제는 눈이 높아지고 그 이상의 영화들이 많이 등장한 20년 후라 신선도는 정말 별로였다. 당연하겠지만... 새로운것을 무리하게 집어넣어 산만하고 복잡하게 하기보단 추억과 예전 감동을 건드리는 방향으로 영화를 만든거 같다. 기존 시리즈의 화면을 그대로 가져다 쓴 부분도 많고 자신의 영화를 오마주 하며 따라서 신기술로 흉내내어 찍은 씬들도 있다. 이런것들은 팬으로서 아주 좋았다. 아쉬운것은 네오가 너무 늙어서인가 액션이 완전 별로.... 잘 움직이지 않더라...ㅋㅋ

 

동성애 코드도 좀 있고 그래 보이는 배역들도 많고.. 웬지 모르게 게이스러운 배역들이 많았고 몇몇 배우는 실제로 커밍아웃을 한것으로 알고 있다. 감독의 성향을 반영한것인가...

 

메트릭스가 일본 애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감독도 애니를 좋아한다고 하긴 했었는데.. 2022년을 맞이하는 이 시기에 갑작스런 토쿄 신간센등장이 웬지모르게 옛날 영화같은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또하나 특이점은... 센스8의 배우들이 나와서 반가웠다는점.. 배두나도 센스8에 8인중 하나였고 워쇼스키 감독영화에도 많이 출연했었는데 여기에 나오지 않은점이 아쉬웠다. 선장으로 나오는 동양인 여배우를 배두나로 대치해도 정말 잘 어울렸을텐데.. 왜냐면 그 크루들이 몇몇은 같은 센스8에 출연했던 배우들이라...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생각해보니 센스8과 메트릭스 세계관이 그렇게 다른것도 아니고 공유를 해도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메트릭스와 센스8이라니..... 확장해도 좋을것같은데.. 문제는 이번 메트릭스 레져렉션도 흥행이 별로 일거 같고.. 감독과 팬들은 센스8 새 시즌을 원했지만 알수 없는 이유로 넷플릭스에서 센스8 새 시즌 계획을 백지화 시켜버렸다는거.... 

 

개인적으로 네오가 과거 리얼월드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던것은 그냥 묻혀버린것인가...... 궁금하다... 다음편을 위해??

 

사실 네오인지 존윅인지 구분이 안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웃프기도 했는데, 트리니티와 네오가 동등한 능력을 가지고 새로운 매트릭스를 재설계해서 인민들을 해방 시킬것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메트릭스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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