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저는 바나나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티비 화면에서만 보던 그 노란색 과일을 우연히 맛보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신기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어린시절 저는 바나나를 보면 고개가 돌아가고 눈이 반짝일정도로 다시한번 그 경험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바나나는 제가 닿을수 없는 높은 곳에 있었고, 쉽게 저를 하락하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저는 끊임없이 그 바나나를 바라보며 상상했습니다. 저 바나나도 그때 그 맛일까? 그렇게 부드러울까? 노란색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그렇게 저는 어린 마음으로 바나나를 흠모 하기까지 했었습니다. 때로는 꿈속에서 바나나를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엄마에게 사달라고 때를 쓰다가 혼나기도 하고. 그 노랗고 기다란 모양의 껍찔을 슬쩍 벗기고 나면 드러나는 하얀 혹은 살짤 노란 속살. 입에 넣을때 향긋함과 씹을때의 그 부드러움이란...... 바나나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었죠. 그것은 저의 열정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심볼이었습니다.
한동안 학업과 취업에 찌들어 살다가 어느새인가 바나나는 그렇게 멀기만한 존재가 아닌 언제 어디서든 쉽게 먹을수 있는 흔한 그것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바나나를 보면 어린시절의 그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문득 성인이 된 어느날 그 어린시절의 추억에 잠긴체 나도모르게 한가득 바나나를 구입하고 차안에 앉아서 바나나를 먹으며 옛날 생각에 젖어 한동안 행복감에 휩사인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바나나를 실컷 먹을수 있다. 이 얼마나 행복한가...!!
이런 바나나의 효능에 대해 Ai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
심현관 질환에도 도움이 되고 기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이렇게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바나나, 같이 드실까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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