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타고 싶었던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을 드디어 타고왔다.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10일에 무작정 예매하고 철암으로 달려가서 철암-분천간 V트레인을 타고 올라갔다가 다시 분천-철암간 V트레인으로 내려와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집에서 철암까지 3시간 넘게 걸리고 v트레인은 한시간정도, 왕복 두시간 타고 복귀하니 밤 11시가 넘었다는.....ㄷㄷㄷ;;;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촬영지였다는것을 가서야 알게 되었다. 영화는 안봐서 뭐라 할말은 없고.,..
그냥 남겨둔것인지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가게들도 있는거 같고... 위에 망원경이 있길래 올라가 봣더니 역시 전시실과 전망대가 있었다..
철암역....
렌트카 쏘카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역이라는 양원이다. 아줌마 좀 비켜봐...!!
분천역에 도착했는데 둘러볼 시간이 없었다. 지연도착에 대한 지연출발도 없이 정시 출발한다하여 어쩔수 없었다는....;;
돌아갈때는 사람이 정말 얼마 없더라.. 하긴 원래 코스는 분천역에서 바로 서울로 가는 o트레인을 타는것이 대부분일테니...
이렇게 마지막엔 비도 내려주고... 분위기 있게...
처음에 철암까지 드라이브로 내려갈때는 너무 멀어서 약간 후회도 들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열차타니 또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열차여행과 트래킹을 연계하여 놀러오는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