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22일 출고했으니 이제 6개월 정도 되었다. 키로수는 13000 이 넘었는데... 적지 않은 마일리지이다. 기존에 320d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편인데 그것은 내가 조절을 하면서 주행하기 때문에.. 정말 맘같아선 2만 3만도 넘었을지 모르겠다...ㅋㅋ
주행기 라는것을 써본적은 없는데 처음으로 기존에 타던 F30 320D (이하 320) 와 현제의 M340i (이하 340) 을 나름 비교하면서 간단하게 써보려고 한다. 차를 많이 타본것도 아니고 운전을 잘하는것도 아닌 그냥 일반인의 입장이므로 개인적인 기록용 이외에 큰 의미는 없는 포스팅이랄수 있겠다. 드센에서 경험해본 현행 G20 330i msp 후륜 (이하 330) 까지 조금 곁들이면서.....ㅎㅎ
형식상 비교제원표 정도는 넣어줘야 할듯하여....ㅋㅋㅋ E90은 덤....
E90 335i | F30 320d | G20 M340i | |
엔진형식 | 직렬6기통 2979cc NA 가솔린 | 직렬4기통 1995cc 싱글터보 디젤 | 직렬6기통 2998cc 싱글터보 가솔린 |
마력 / 토크 | 306마력 / 40.8토크 | 190마력 / 40.8토크 | 387마력 / 51토크 |
트랜스미션 / 구동방식 | ZF6단 / 후륜 | ZF8단 / 후륜 | <- |
제로백 | 5.8초 | 7.2초 | 4.6초 |
연비 | 9.1 | 15.1 | 9.9 |
전장 mm | 4531 | 4633 | 4709 |
전폭 mm | 1817 | 1811 | 1827 |
전고 mm | 1421 | 1429 | 1435 |
축거 mm | 2760 | 2810 | 2851 |
공차중량 kg | 1590 | 1550 | 1745 |
앞타이어 | 225 40 18 | 225 45 17 | 225 40 19 |
뒤타이어 | 255 35 18 | 245 40 17 | 255 35 19 |
기타 | 기본형... | M스포츠 디퍼런셜 M스포츠 서스펜션 M스포츠 브레이크 M퍼포먼스 배기시스템 |
이렇게 정리하니 볼만 하닷..!! 세대를 거듭하며 다이어트 성공하였다고 홍보하던데 실제론 그렇지는 않은가 보다. 위 표에서는 알수 없지만 320d 일반형 기준으로 1520 -> 1550 -> 1640 으로 이번 G20은 큰폭으로 살쪘네요.. 어찌된 일이지.....
어쨋거나 다시 340 이야기로 돌아와 보자...
이번 340은 노말은 아니고 m퍼포먼스카 이기 때문에 이름도 m340i 이다. msp 와 다른점은 엔진 마력이 높다. 기본 40i는 340마력 45토크인데 반해 m40i는 387마력에 51토크가 된다. 그리고 M디퍼런셜 이라는 LSD가 탑재 된다는것이 큰차이라고 한다. 나머지는 msp도 동일....
340은 저속코너에서도 차가 휙돈다는 느낌을 어렵지 않게 느낄수가 있다. 6개월을 탄 시점에서도 느껴진다. 뒤가 휙 돌아서 각이 좁아지는 느낌... 이것이 가속도가 있는 조향 보조와 결합되어 더욱 크게 느껴지는거같다. 이것은 기존 320을 탈때 아주 가끔 느껴지던것이라 확실히 거동이 다른차 라는 생각은 든다.
중저속 구간에서 주행이 아주 쾌적하다. 나름 경쾌하게 위에서 말한 거동과 더불어 나름 경쾌하게 움직이고 저회전 토크도 좋아서 일상주행에서는 3000rpm을 넘기지 않고 편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스포츠모드로 일상주행을 하면 엑셀에서 발을 땔때마다 뒤에서 머플러 두룽 두룽 소리가 크지 않게 들리는게 아주 좋다. 주택가에서도 민폐되지 않고 즐길수 있는수준...ㅋㅋㅋ 그리고 열이 올라있는 상태로 스포츠 모드로 놓고 시동을 키면 주변사람을 꽤나 놀래킬수 있는 팝콘 배기가 파바박 하고 터진다. 가끔은 일부러 이렇게 시동을 걸곤하지....ㅎㅎ
그리고 이제 스포츠모드로 4000rpm을 넘기며 고속주행에 들어가면 320과 330과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5000 이상에서의 엔진회전음이 4기통과는 다른 즐길만한 소리릴 들려주며....(4기통은 디젤이든 가솔린이든 좀 미안하게 울부짖지만...ㅠ.ㅠ) 뒤에서는 배기가 변속시마다 터져준다. 고속에서는 창문을 닫고 달려야 하기 때문에 밖에서 들을때는 이게 얼마나 크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안에서 듣기에는 좀더 크게 들리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밖에서는 상당히 크게 들릴거 같다.
5000rpm을 넘기며 달리는 맛은 정말 내가 이차를 이래서 샀지 하는 뿌듯함을 선사해준다.
위로는 M3 등 월씬 강력한 엠카들이 즐비하지만 나에겐 이정도 M퍼포먼스카 가 딱 정당한 수준.. 아니 넘치지.....ㅋㅋㅋ
내 일생의 마지막 내연기관 차로 생각하고 구입하였기 때문에..!!! 이정도 매력을 넘을 전기차가 등장하기 전까진 계속 타려고 한다. 아마도 한동안은 타야하지 않을까 싶다. 테슬라 모델3를 고려하지 않은것은 아닌데, 전기차가 상향 평준화 되어 모델3정도가 일반화 된다면 아마도 나에게 관심을 받을 전기차가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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